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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나무: January 2025 2025.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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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son V850 Pro 스캐너 초점 캘리브레이션(Calibration)
엡손 V850 Pro는 여러 포맷의 문서 및 필름을 고해상도 이미지로 스캔할 수 있는 다목적 스캐너로, 그 활용도가 높아 오늘날에도 많은 사용자들을 확보하고 있는 인기 제품이다. 나 같은 경우도 35mm와 120 중형 포맷 필름은 필름 전용 스캐너인 니콘 9000ED(Nikon Super CoolScan 9000ED)으로 스캔을 하고 4X5 대형 및 6X17 파노라마 포맷 필름은 V850 Pro를 사용한다. V850은 스펙상 6400 dpi(실제 해상도는 2400 dpi정도라고...)의 높은 광학 해상도, 필름의 먼지와 스크래치를 제거하는 Digital ICE 기능 탑재, 그리고 고급 스캔 프로그램인 SilverFast SE Plus를 기본 번들로 제공하는 등 많은 장점이 있지만 고사양의 필름 전용 스..
2025.02.09 -
부산: January 2025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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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aroscuro - Holga: December 2024 2025.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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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GA 120 GCFN
홀가(Holga)를 이야기할 때 항상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현란한 수식어구들이 있다. "예측불가능한 아름다움", "단순함이주는 자유로움", "결함의 미학", "즉흥성과 창의력" 같은 것들이다. 얼마 전 알리익스프레스 구입 품목들 중 어쩌다 딸려(?) 온 이 우스꽝스러운 카메라로 몇 롤의 사진을 찍어보니. 다른 건 다 모르겠고 어느 순간 자신의 사진이 무료하다 느껴지고 뭔가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 생각될 때 한 번쯤 경험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초보자가 쓸 그런 카메라는 아닌듯하다.
2025.01.27 -
Hasselblad 503CW 에피소드
2024년 연말, 불현듯 Hasselblad 503CW를 구입했다. 사실 나는 1990년대 중반쯤 가난했던 학생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거금을 들여 핫셀블라드 503CX를 사들였던 적이 있다. 그러나 모든 것이 수동으로 조작되는 그 카메라가 당시에는 너무 불편하게 느껴져 채 1년도 사용하지 못하고 결국 처분해 버린 아픈 기억이 있다.(젊고 철없이 어렸을 때라 핫셀블라드는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 빵모자 눌러쓰고 풍경 사진이나 찍는 그런 카메라라는 편견도 한몫했었다.) 그 돈으로 Contax G1 풀세트를 구입했고 아주 만족해하며 신나게 잘 썼다.(지금은 내 손을 떠나고 없지만 아마도 그때의 콘탁스 G1이 내 인생 카메라가 아니었을까 싶다.) 구입한 503CW는 CFE Planar 80mm F2.8 렌즈..
2025.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