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 : 아무 이야기(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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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oh GR3X
어렵사리 구입한 리코 GR3X(Ricoh GR3X)가 도착했다. 요즘 소비가 늘어나면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탓인지 아니면 워낙 한국의 리코 디지털카메라 유저층이 얇기에 공식수입원에서 수입을 잘 안 하는 건지는 알 수 없지만 중고 카메라가 신품보다 더 비싼 기이한 현상을 보이고 있는 놈이다. 이번에 공식수입원인 세기 P&C에서 소량 물건이 들어온걸 아주 운 좋게 주문할 수 있었다.(이후 바로 품절되었다.) 원래 나는 리코 GR시리즈의 막내 동생뻘쯤 되는 같은 리코사의 GR Digital II를 사용했었고 현재도 가지고 있다.(이게 내 마지막 카메라였다.) GR Digital II가 2007년도에 출시했고 내가 구입한 게 2008년이니까 근 14년 만에 다시 리코 디지털카메라를 쓰게 되었다. GR Di..
2022.03.05 -
투표합시다!
오늘은 사전투표 첫날!
2022.03.04 -
Good-bye... Polaroid SprintScan 120
20년을 고이 보관해오던 Polaroid SprintScan 120 필름 스캐너가 사망했다. ㅠㅠ 미국에서 귀국할 때 저 무거운 놈을 행여 부서질까 이삿짐에 꽁꽁 포장해서 조심스레 가져왔었는데... 역시 기계 건 사람이든 너무 안 쓰면 탈이 나나보다. 근래에 다시 필름 스캔을 해보려고 iMac에 연결할 아답터와 이미 단종되어 국내에서는 찾기 힘든 9-6핀 Firewire 케이블도 알리익스프레스로 주문해 놓고 기다리다(얼마 안되는 소액이라 이건 정말 다행) 오늘 시험 삼아 전원을 넣어봤는데 뭔가 끔찍한 소리가 나면서 내부에서 부서지는 소리가 들린다. 궁금한 건 또 못 참는 성격이라 드라이버를 들고 신나게 스캐너 커버를 열었는데 나름 신중을 기했음에도 플라스틱 연결부위들이 떨어져 나가면서(뭔가 바스러진다는 ..
2022.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