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망진창으로 현상된 필름...
2023. 1. 12. 13:56ㆍChat : 아무 이야기
최근 필름 사진에 다시 재미가 들려 간간히 촬영하곤 한다.
우선, 첨부한 사진은 눈 내리는 풍경이 아니다.
현상소에서 필름을 받아 들고 집에서 스캔을 하면서 경악을 금치 못했다.(처음에는 도저히 믿기지 않아서 내 스캐너를 의심하기도...)
도대체 필름을 어떻게 취급했는지 645 중형 포맷으로 촬영된 16장의 사진들 모두 상태가 이 모양이다.
포토샵으로도 도저히 감당이 안된다.
이소프로필 99% 알코올로 닦아보려 온라인으로 주문을 해 논 상태이나 내 생각에 복원되기는 힘들어 보인다.
처음 가본 현상소이나 나름 지역에서는 오래된 전문 현상소로 알려진 곳이다. 이 정도 상태는 필름을 막 다루기로 유명한 미국의 동네 마트 현상점에서도 단 한 번 경험해보지 못했다. 일부 먼지나 때들이 좀 두드러지거나 가로 세로줄이 조금씩 나 있는 정도였지...
두 번 다시 방문할 일은 없겠지만 전문 현상소라는 간판이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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