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에 가본 적 있는 청송 주산지와 아주 약간 비슷한 곳인 듯...

이제 겨우 2번 정도 촬영해보고 뭘 제대로 알겠냐만 그래도 지금까지 느낀 몇 가지 단점들을 집고 넘어가지 않을 수가 없다. 1. AE-Lock(A모드에서 노출 고정)이 안된다. 싸구려 똑딱이 자동카메라들도 AE-L 기능 버튼을 별도로 제공하진 않더라도 반셔터를 누르면 초점 고정(AF-L)과 노출 고정(AE-L)이 된다. 근데 그게 애는 안된다. 매뉴얼 모드로 사용하면 되지만 그럴 거면 애당초 A모드를 만들어 놓지를 말던지...(그나마 초점 고정: AF-L은 된다.) 옵션으로 판매하는 컨트롤 그립을 장착하면 별도의 버튼을 지정해 줄 수 있어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값비싼 액세서리를 끼워 팔기 위한 상술인가?) 나는 이 그립의 디자인이 너무 싫어서 앞으로도 전혀 구입의사가 없다. 이 문제로 인해 해외 포럼..

필름 현상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아서 완전히 방치되어있던 롤을 어떻게 어떻게 스캔을 해보았다. 20년이 지났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그날의 기억은 나에게도 생생하게 남아있다.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서는 안되어야 하고 그러려면 항상 깨어있어야 한다.

핫셀블라드 907X + CFV II 50C(통칭 그냥 907X라 불리는 모양이다.) 테스트 샷... 아직 손에 익지 않아서 뭔가 어리버리하다. 그래도 후지 계열 디지털 카메라들보다 인터페이스가 매우 간결해서 적응하는데 큰 무리는 없을 것 같다. XPAN 90mm 렌즈를 어댑터를 이용해서 마운트하고 사진을 테스트해봤는데 잘 작동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