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7X(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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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 2022.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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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sselblad XCD 30mm F3.5
또 샀다. 그래도 양심은 있어서 신품으로는 사지 않고 상태가 좋은 중고 위탁 제품으로 구입했다.(가격차이가 상당하다.) XCD 45mm P(풀프레임 환산 화각 35mm 정도)는 매우 작고 가벼운 좋은 렌즈이지만 이보다 조금 더 와이드한 광각 렌즈가 필요했다.(나는 원래 망원쪽 렌즈에는 별 관심이 없다. 현재 이미 XPAN의 90mm 렌즈가 있고 환산 화각: 70mm 정도, 비록 수동이지만 이 렌즈가 같은 화각의 XCD렌즈보다 훨씬 작고 가벼움으로 이걸로도 충분하다.) 핫셀블라드의 XCD 렌즈들 중 광각계 단 렌즈로는 45mm, 30mm, 21mm 정도가 있는데 이미 가지고 있는 45mm를 제외하면 21mm는 환산 화각 17mm 정도에 해당하는 초광각렌즈이다 보니 그 화각이 너무 부담스러웠고 크기나 무게도..
2022.04.02 -
반곡지
아주 오래전에 가본 적 있는 청송 주산지와 아주 약간 비슷한 곳인 듯...
2022.03.31 -
Hasselblad 907X 단점들...
이제 겨우 2번 정도 촬영해보고 뭘 제대로 알겠냐만 그래도 지금까지 느낀 몇 가지 단점들을 집고 넘어가지 않을 수가 없다. 1. AE-Lock(A모드에서 노출 고정)이 안된다. 싸구려 똑딱이 자동카메라들도 AE-L 기능 버튼을 별도로 제공하진 않더라도 반셔터를 누르면 초점 고정(AF-L)과 노출 고정(AE-L)이 된다. 근데 그게 애는 안된다. 매뉴얼 모드로 사용하면 되지만 그럴 거면 애당초 A모드를 만들어 놓지를 말던지...(그나마 초점 고정: AF-L은 된다.) 옵션으로 판매하는 컨트롤 그립을 장착하면 별도의 버튼을 지정해 줄 수 있어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값비싼 액세서리를 끼워 팔기 위한 상술인가?) 나는 이 그립의 디자인이 너무 싫어서 앞으로도 전혀 구입의사가 없다. 이 문제로 인해 해외 포럼..
2022.03.29 -
CFV II 50C + 907X
여기까지 올 거라고는 솔직히 생각도 못했다. 핫셀블라드(Hasselblad) 중형 디지털카메라다. 그(The) 핫셀블라드 맞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907X라는 카메라 바디에 CFV II 50C 디지털 백 그리고 XCD 45mm F4 렌즈 조합이다.(뭔가 복잡하다.) 3개의 파트들이 각각 모여서 하나의 카메라를 만드는 그런 구조이다. 이게 신기하게도 구형 수동 렌즈나 핫셀블라드의 구형 필름 바디 또는 타 제조사들의 구형 중대형 포맷 카메라들을 각각의 아답터를 통해 간단히 디지털카메라로 바꿀 수 있게 설계되어있다. 아이디어도 뛰어나지만 일단 핫셀블라드의 전통적인 아날로그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다시 재현한 것이 내 기준 매우 아름답게 느껴진다. 아직 정확히 사용을 해보진 않았지만 중형 포맷이다 보니 이미지 퀄리..
2022.03.13